good.rivening

[경제신문스크랩] 유니티 “디지털트윈은 미래 인터넷…AI로 모든 산업 시뮬레이션” 본문

경제 신문 스크랩

[경제신문스크랩] 유니티 “디지털트윈은 미래 인터넷…AI로 모든 산업 시뮬레이션”

rivening 2023. 10. 28. 12:03

기사 헤드라인

유니티 “디지털트윈은 미래 인터넷…AI로 모든 산업 시뮬레이션”
기사링크 - https://www.mk.co.kr/news/it/10860448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 다우니 디지털트윈 담당 수석부사장

메타버스 디지털트윈은 테크의 중심
실시간 3D·상호작용으로 변모할 것
AI로 산업용 시나리오 효율 극대화

 

신문기사 본문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인공지능은 테크놀러지 업계의 중심에 서 있다. 메타버스는 실시간 3D, 상호작용, 사회성, 지속성을 지닌 차세대 인터넷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개념은 2020년대 말로 다가가면서 점차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의 객체와 시스템을 가상의 세계에 복제해 실시간 연동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투입된다. 인류는 이를 통해 다양한 모니터링과 분석을 할 수 있으며, 각종 산업은 생산성 혁명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3D 엔진을 개발하는 유니티는 그 중심에 있다. 매일경제의 AI 버티컬 미디어인 미라클아이(MiraKle AI)가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을 전후해 유니티의 클라이브 다우니 디지털트윈 담당 수석부사장을 인터뷰했다.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유니티의 ‘디지털 트윈’ 부서를 이끌며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유니티 합류 이전에는 EA에서 세계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그의 리더십 아래 유니티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았다는 평가다. 다우니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실물의 동작과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미래의 가능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질문: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에 대한 견해가 궁금하다
▶답변: 유니티는 메타버스를 인터넷의 다음 세대로 생각한다. 항상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대부분 3D로 이루어져 있고,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지속적이다. 즉, 앞으로 많은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3D 형태를 이루고,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현재 이 정의에 부합하는 웹사이트는 적은 편이다. 2020년대가 끝나갈 때쯤이면 대부분의 웹사이트가 이 정의를 충족할 것이며, 우리의 생활, 여행, 소비, 그리고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변하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는 차세대 인터넷으로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3D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경험을 비롯해 실시간 3D로 구동되는 폭넓고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현실의 객체, 시스템, 프로세스를 가상 세계에서 표현하거나 디지털 형태로 복제한 것을 디지털 트윈이라 한다. 이는 실제 세계의 실시간 데이터와 디지털 모델을 결합하여, 실물과 동일시할 수 있는 요소를 가상 세계에 만드는 기술이다. 이런 가상 복제본을 활용해서 실물의 동작과 성능을 모니터링, 분석,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질문: 향후 수요를 어떻게 보나
▶답변: 디지털 트윈은 종종 산업용 장비, 빌딩, 도시, 심지어는 인체와 같은 복잡계에 적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하고 가상 세계에서 예측해 봄으로써 실물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을 센서 및 기타 데이터 소스에 연결하여 실시간 정보를 모델에 투입하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해진다.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데 있어 설계가 더 복잡해지고, 생산 일정이 더 빡빡해지며, 구매자들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더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는 만큼, 이 기술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중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런 실시간 3D로 해결 과제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지하고 있으며, 올바른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

▶질문: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유니티가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었던 핵심 기술은 무엇인가
▶답변: 분명히 말하자면 최근 몇 년간 디지털 트윈과 핵심 산업에 투자해 왔고, 그보다 더 이른 시기부터 산업 업계에서 유니티의 실시간 3D(RT3D)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점에서 새로운 부서라고 볼 수는 없고,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자원을 적절하게 배분하는 성격이 크다. 유니티는 BIM, CAD, 라이다(Lidar)와 같은 기존의 독점 데이터를 활용하여 클라우드상에서나 기업의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시각화, 퍼블리시, 공유가 가능한, 최적화된 실시간 활성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한다. 사용자는 유니티의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 인더스트리(Unity Industry) 데이터 준비 도구인 픽시즈(Pixyz)를 활용한다.
인터랙티브 시각화를 위해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 세트를 갖고 와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임포트(Import), 3D 데이터를 조립하고 커스텀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해 디자인 제조업 마케팅 유지보수까지 모든 사용 사례를 위한 협업과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생성(Create), 플랫폼에서 생성된 콘텐츠를 모바일부터 AR·VR 장치에 이르기까지 최종 사용자의 장치에 실시간으로 대화형 렌더링할 수 있는 배포(Deploy)를 할 수 있다.

▶질문: 디지털 트윈과 성공담이 있나
▶답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예시는 밴쿠버 공항(YVR)이다. 밴쿠버 공항은 3D와 VR은 물론, 위치 추적이나 인구 흐름 분석 등의 AI 도구를 활용해 지역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과 통합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효율적인 경로를 생성하고 공항 운영을 개선할 수 있었다. 올해 1분기 유니티는 밴쿠버 공항에서 구축한 디지털 트윈 모델을 더 넓은 항공 시장에 상용화하여 다른 공항에서도 디지털 변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 제조업 분야에서 유니티는 현대가 현대차 싱가포르혁신센터(HMGICS)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생산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3D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플랫폼(3DMS)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플랫폼은 향후 생산 플랫폼이자 현대가 파트너십을 체결한 자동차 공장 전체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자동차 업계에서 유니티는 메르세데스 벤츠 AG(Mercedes-Benz AG)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자동차 포트폴리오 전반에 출시될 새로운 운영 체제의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부문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 조사

메타버스란?

Metaverse는 ‘가공, 추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즉,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그 안에서 사회, 경제, 문화 활동까지 가능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디지털 트윈이란 ?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메타버스 범주에 포함되기도 하지만 메타버스가 현실과는 다른 가상현실을 만드는 것이라면, 디지털 트윈의 핵심은 현실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한다는 것에서 차이점( 현실의 온도, 습도, 기압은 물론 물체의 무게와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이 있다. 디지털 트윈에서는 가상현실을 단순히 구현하고 보여주는 것보다, 더욱 사실적으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현실 사물의 데이터를 대량 확보해야 하는데, 여기에 사물인터넷(IoT)이 사용된다. 이후 통신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이 데이터들로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게 된다. 구현된 디지털 트윈은 AR이나 VR로 감상할 수도 있고, 인공지능을 이용해 여러 변수를 대입하며 실제 산업에서 실험에 사용되기도 한다. 제대로 현실을 복제한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려면 IoT, 인공지능, AR&VR, 통신 기술 등을 골고루 갖춰야된다.

 

디지털 트윈 사례

현대차․현대오포에버, ‘메타 팩토리’ 구현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실시간 3D 플랫폼 업체 유니티(Unity)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디지털트윈 개념을 바탕으로 한 가상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해 말 완공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 내 용지 4만 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의 혁신센터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메타 팩토리'가 대표적 성과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 구축은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물리적인 개체를 가상세계에 모델링·미러링 하는데서 벗어나, 모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 세계의 생산 설비를 최적화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양방향 트윈' 기술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트윈 핵심 기술로 AI 알고리즘을 클라우드에 서비스할 수 있으며 공장 가동 전에도 설비 물동량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는 ‘CoreNect Core Simulator’를 개발 중이다.

싱가포르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

싱가포르는 2018년, 디지털 트윈 기술로 도시 전체를 구현

 

3D 지도보다 훨씬 정교하게 완성된 디지털 싱가포르에는 주차 공간부터 가로수 간격, 크기까지 데이터화 되어 있다. 싱가포르는 버추얼 싱가포르 프로젝트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최적의 위치를 찾거나, 재난 상황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는 등 도시 개발에서 디지털 트윈의 덕을 보고 있다.

 

디지털 트윈 전망

디지털 트윈은 메타버스와 달리 현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디지털 트윈에서 진행한 여러 실험은 실제 제품을 개발할 때 반영된다. 디지털 트윈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실제 산업에 반영되어 현실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실에서 얻은 데이터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고, 이후 여러 실험을 통해 디지털 트윈에서 얻는 데이터는 다시 현실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디지털 트윈은 친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제조업에서 디지털 트윈을 사용하면 실험을 위해 시제품을 생산할 필요가 없어진다. 예를들어 현대차의 경우, 신차 출시를 위해 통상 수백대의 시제품 차량을 생산해야 했지만, 앞으로 디지털 트윈을 도입하면 시제품 차량을 몇 대만 생산하면 될 것이다.

 

마켓앤마켓은 2028년까지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이 연간 61.3%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MarketsandMarkets)

 

단순 호기심

디지털 트윈, 실제 환경을 그대로 복제한다면 데이터 보안과 해킹에 대한 문제점?

초기 구축 시간과 비용에 대한 이익을 창출하기 까지 얼마나 걸릴까?

 

 

참고자료

메타버스란? 국내 기업들의 메타버스 사례 8가지 https://blog.wishket.com/%EB%A9%94%ED%83%80%EB%B2%84%EC%8A%A4%EB%9E%80-%EA%B5%AD%EB%82%B4-%EA%B8%B0%EC%97%85%EB%93%A4%EC%9D%98-%EB%A9%94%ED%83%80%EB%B2%84%EC%8A%A4-%EC%82%AC%EB%A1%80-8%EA%B0%80%EC%A7%80-2/

[메타버스에 올라타자] 2.메타버스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https://it.donga.com/103463/

디지털 트윈 기술이란 무엇인가요? https://aws.amazon.com/ko/what-is/digital-twin/

현대차·벤츠 등 자동차업계, 디지털트윈으로 ‘승부 https://www.apple-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70877

‘가상현실 싱가포르’가 현실의 태풍·홍수 재난 막는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086406.html

디지털 트윈_메타버스랑 뭐가 달라?

https://alokdalook.tistory.com/58

"디지털 트윈 시장, 2028년까지 매년 61.3%씩 성장··· 제조 분야가 견인" https://www.itworld.co.kr/numbers/82002/307531